政 일대일 협의체 제안…의료계 "원점 재논의부터" 거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통령실이 의료 개혁을 이어나가겠단 의지를 나타냈다. 의료계와 정부 일대일 의정협의체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료계가 원점 재검토 고집을 꺾고 의료개혁특위 참여와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23일 장성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지난주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유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할 의료개혁특위나 의대정원 증원 관련
조후현 기자24.04.23 16:27
심장·대동맥 권위자 류상완 교수,국제성모병원 새 둥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성인 심장 및 대동맥 수술 권위자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가 새 둥지를 트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류상완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원 및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각각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임의·임상교수,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주임과장을 거쳐 이대서울병원에서 진료협력센터장·혈관연구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후현 기자24.04.23 09:16
셀트리온, 미국 IBD 환우회와 질환 인지도 제고 활동 전개
셀트리온이 미국 최대 규모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환우회인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 이하 CCF)'과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하며 IBD 인지도 제고 및 인식 개선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CCF는 '크론병(Crohn’s Disease, CD)'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내 IBD 관련 환우 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정윤식 기자24.04.05 10:03
인턴 등록 마감일, 의정 여론전만…"5년간 전문의 수급 망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수련병원 인턴 등록 마감을 앞두고도 정부와 의료계는 공을 돌리기 위한 여론전만 펼쳤다. 인턴 등록률이 1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만큼 의료계에선 전문의 수급 공백으로 인한 도미노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에 '통일안'을 주문했다.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이란 숫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제안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야당에선 진정성 없이 공을 의료계로 던졌다는
조후현 기자24.04.03 06:05
"2000명 고집 말고 필수의료 살려 달라"…전공의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사직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정부에 무리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버리고 필수의료를 살리는 정책을 논의할 것을 호소했다. 필수의료는 이미 붕괴 중인데 의대 증원이나 필수의료 패키지 같은 '허황된 꿈'만 고집한다면 필수의료는 회복이 불가능하단 지적이다. 28일 소아청소년과를 사직한 전공의 150여 명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엔 정책 재고를, 국민엔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미 소청과를 선택하기 전부터 붕괴 중인 현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명감에 선택한 길이란 점을 언급했다. 1
조후현 기자24.03.28 11:59
전국 주요 대학병원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확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본격적으로 현실화된 시작된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이 주요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인 25일 오후 5시에 총회를 열고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이날 총회 후 성명서에서 “독단적·고압적으로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정부 태도에는 여전히 미동이 없고, 제자들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저희에게 사직서는,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최후의 수단&rdqu
이정수 기자24.03.26 10:04
"쌓여 가는 환자, 괴롭다"…흉부외과 '명의' 사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세훈 부교수가 공개적으로 사직의 변을 밝혔다. 정부 정책 강행에 인턴, 전공의, 전임의 등 '팀'이 사라졌고, 쌓여만 가는 환자를 보기 괴롭다는 이유다. 최 부교수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사직의 변을 공개했다. 최 부교수는 폐암, 흉부종양, 폐이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소위 필수의료 의료진이다. 지난 2003년 흉부외과 전공의를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진료를 이어왔다. 최 부교수는 여건이 되지 않아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
조후현 기자24.03.20 12:04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신규 영입…중증진료 역량 강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중증 및 전문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의료진은 ▲외과 3명 ▲정형외과 3명 ▲소화기내과 2명 ▲신장내과 2명 ▲응급의학과 2명 ▲감염내과 ▲성형외과 ▲심장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각 1명이다. 병원 측은 중증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간암·유방암, 심장 전문의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진 18명을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외과에서는 박수형 교수(간암&midd
조후현 기자24.03.20 11:17
가톨릭의대교수협의회 "정상화 위해선 정부가 자세 바꿔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를 향해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2차 성명서를 내고 14일 진행한 총회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가 불합리적이고 위압적인 대응을 계속할 경우 교수협의회는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규모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및 입원 중단을 포함한 점진적인 진료 축소를 추진한다. 또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 사직을 이행한다.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으로 파국적인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더 이상
이정수 기자24.03.15 14:28
이수앱지스, 희귀질환 전문가 유한욱 교수 사외이사 영입
이수앱지스는 7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분당 차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 유한욱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한 수재로,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대학병원(Mount Sinai Medical Center)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의학유전학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 년간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치료했다. 선천성 유전질환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김창원 기자24.03.08 09:08
전임의·교수까지 사직 가능성 언급되지만…政 대처는 '소극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이제 전임의와 교수 사이에서도 국내 의료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교수님들 일부 사직이 있었다는 보도는 접했다. 지금은 집단행동이라기보다는 개별적인 행동인데, 앞으로 대학병원 교수님들, 전임의들이 현장에서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진료에 임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이정수 기자24.03.06 06:09
중앙대병원, 내달 7일 류마티스 온라인 연수강좌
중앙대학교병원은 내달 7일 '2024년 제16회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전문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연구원,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VOD진행)으로 개최된다. 연수강좌에서는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차의전원 정상윤 교수)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윤종현 교수) ▲척추관절염의 진단과 치료(한양의대 김태환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된다. 제2부는 ▲전신홍반루푸스의 진단과 치료(건국의대 김해림 교수) ▲통
조후현 기자24.03.05 16:35
정부, '비상진료 보완대책' 발표…2차병원 진료 의무화도 검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5시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상진료 보완대책은 지난 19일 실시된 비상진료대책 이후 이뤄진 추가 조치다. 인력 보강,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보의·군의관 등 인력을 파견하고, 상급종합병원 인력 채용과 교수·전임의 당직근무 시 재정 지원한다. 응급의료에 대한 지원 확대, 광역응급
이정수 기자24.02.29 10:22
인턴 떠나면 어쩌나…이번엔 '계약 포기 금지' 명령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계약·재계약 포기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달 말 레지던트 계약을 앞둔 인턴이나 재계약을 앞둔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포기를 금지한다는 명령을 내린 것.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른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다. 복지부는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집단 진료 중단 행위로 인해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의거,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는 집단 진료 중단에 참여하지
조후현 기자24.02.27 12:20
성대 의대 교수 설문 왜곡…70%는 전공의 공백 지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언론에 공개됐지만, 왜곡됐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500명 내외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던 일부 문항만 공개돼 정부 정책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것.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해당 설문 나머지 문항과 결과를 공개했다. 첫 문항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의대정원 증원 찬성 여부다. 찬성은 55%, 반대는 24.9%였다. 찬성한 경우 증원 규모로는 응
조후현 기자24.02.26 18:17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간암의 날 건강강좌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간암의 날을 맞아 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원내 전시와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2월 2일은 간암의 날이다. 1년에 2번,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 2가지를 정기적으로 받아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지난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간암 원내 전시를 통해 병원에 방문하는 내원객 및 지역주민에게 예방 수칙 및 검진 중요성 등을 알렸다. 지난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병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간암의 날을 맞아
조후현 기자24.02.22 10:54
"정부 압박, 각오한 바"…의협 비대위, 2선·3선 구상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를 향한 정부 압박 수위가 가파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계도 각오한 바라며 투쟁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는 구속수사 등 '물리적 와해' 가능성에 대비해 2선, 3선 집행부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안전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엄정 대응 원칙을 밝혔다. 집단적 진료 거부 행위가 지속된다면 필요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강제수사 방식을 활용하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와 인사는 구속
조후현 기자24.02.22 06:09
박민수 차관 "전공의 직업선택권보다 국민 생명권이 우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업무개시명령이 헌법상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생명권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어제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헌법상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병원이 대비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고 일시에 집단적으로 사직하는 것이
이정수 기자24.02.21 11:59
임상강사·전임의도 반발 움직임…"협박·탄압 중단하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한 수련병원 움직임이 전공의에서 전임의, 임상강사까지 확산되고 있다. 19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은 전국 수련병원 임상강사·전임의에게 전달 받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이신 임상강사, 전임의 선생님들께서 입장을 알려 달라는 부탁을 해 오셨다"며 "용기를 내주신 전국 임상강사, 전임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수도권 빅5 병원을 포함한 83개 수련병원 임상강사·전임의 800여
조후현 기자24.02.19 13:12
전공의 '개별 사직' 시작…"면허 가져가도 좋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 '개별 사직' 첫 사례가 나왔다. 개인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대전성모병원 홍재우 인턴은 지난 13일 유튜브에 '결의'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다. 홍 인턴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하고 쉬겠다고 밝혔다. 의사에 대한 시각이 적개심과 분노로 가득한 현 상황에선 의업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홍 인턴은 "저는 의업을 행하는 사람임과 동시
조후현 기자24.0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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